분양아파트 셀프 사전점검 하자접수 방법 및 꿀팁과 사전점검업체 견적금액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분양 받은 집이 무럭무럭 자라 대견하게도 사전점검일이 되었습니다.
[사전점검 전문업체를 이용할 것인가?]
입주자까페에서도 사전점검업체들에 대한 정보들이 올라왔고, 저도 처음에는 해 속 편히 사전점검 업체를 이용하고자 했습니다.
견적도 받았고, (견적관련해서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다리던 중 생각이 바뀌어 직접 하자 검수를 하기로 했어요.
사실 현재 사는 곳하고 거리가 좀 있고, 제가 하자를 잘 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어 업체를 이용하려 했던거였는데
생각해보니 저는 바로 전세를 줄 예정이기 때문에 내가 직접 살 곳이면 눈에 불을키고 찾겠지만, 어차피 내 눈에 안 보이면 세입자 눈에도 크게 거슬리진 않겠다 싶어 흐린 눈으로 직접 사전점검 하기로 했습니다.
[셀프 사전점검 사전준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전날 사전 점검 체크리스트와 준비물을 준비했는데요.
사전점검 체크리스트 -> 이건 주관대행사에서 준 리스트에 다 있더라구요.
준비물 -> 이것도 대행사에서 준 준비물에 다 있었어요.
괜히 바리바리 싸들고 갔더라는…
저는 현재 차가 없어서 뚜벅인데 먼저 물어보고 가져갈것 싶었어요.
접이식 의자도 급하게 구매해서 가져갔는데 ㅎㅎㅎ
쉴려고 돗자리도….
오염방지 신발커버와 일회용슬리퍼 제공외 점검에 필요한 자, 고무망치, 장갑, 주방타올…등 제공됨
[사전점검 방문]
저희 주관사에서는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커피도 제공해주어서 나중에는 단지 돌아보며 쉬고 나왔습니다.
사전점검 관련한 안내장 소지가 필수였고,
사전점검 이후
잔금대출관련 은행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상담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아직 감정가가 안 나와서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는 없었어요.
[하자 찾기]
여기에 이렇게 표시해놓고
저희언니가 나중에 입주준비물에 있던 빨간 화살표와 테이프를 덧붙였습니다.
★ 제공해주는 표시 테이프는 수량이 부족할 수 있으니 눈에 잘 띄는 포스트잇색상을 붙이거나
붙인 포스트잇이 떨어질 수 있으니 매직테이프를 추가로 가져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스카치테이프는 진득거려 창틀이나 가구에 자국이 남을 수 있어 저는 매직테이프를 가져갔습니다.
[사전점검 처리]
안내 받은 ‘하자접수 사이트’ 에
위치와 하자접수내용, 사진을 첨부합니다
★사진은 가까이 한 장과 주변이 나오게 멀리서 한 장을 찍어 주세요.
클로즈 샷만 찍으면 나중에 어디가 어딘지 헷갈립니다.
[오염된 곳 헷갈리지 않게 메모해놓는 방법]
처음에는 한장씩 하자 접수건을 올렸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진척이 안되어 한 번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 기능을 이용해서 아래처럼 구분해서 보내놨더니 나중에 하자 접수시 바로 바로 올릴 수 있어 편했습니다.
나에게 보내기 보낸내용 예시>
——-
주방
ㄴ싱크대 상판 오염
사진클로즈샷, 사진전체샷
——.
거실
ㄴ베란다 왼쪽창문 오염
사진클로즈샷, 사진전체샷
ㄴ우측거실벽 마감불량
사진클로즈샷, 사진전체샷
—-
이런 식으로 보내 놓고
집에서 한번에 정리해서 올렸어요.
처리 후 하자 처리 진행이 된 상태 사진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바로 바로 앱으로 확인하니 편하더군요. 하지만 나이가 좀 많으신 분이면 사이트에서 접수해야하니 도움이 필요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사전점검 견적비용]
저희집은 84 34평이었구요.
여러 패키지 상품들이 있는데
그 중
현관+욕실2곳 바닥+실리콘오염방지 가 30만원대
위 패키지+욕실전체 2곳이 90만원대
이며 패키지 구성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했어요.
입주청소도 묶어서 진행시 좀 더 저렴했구요.
사전점검 업체를 이용하신다면 여러 조건을 맞춰보시면 좀 더 저렴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입주청소만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용 이주정도전에 연락을 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입주청소는 다섯번정도 이용해봤는데
이것도 정말 건바이 건이라 만족도가 많이 달라져서 그때쯤 좀 더 후기를 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전점검 후기]
사실 나중에는 이정도면 괜찮다 라고 넘어간 곳도 있고,
살면서 얼마나 여기를 볼까 한번도 안볼껄 하며 넘긴곳도 있습니다.
결론은
저는 사전점검 업체를 사용하지 않아도 만족스러웠어요.
혼자서 갈 생각이었는데 가족이 같이 가줘서 좀더 빨리 끝낼 수도 있었구요.
혼자서도 체크리스크대로 하면 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다만 신경쓰기 싫고, 매의 눈으로 찾겠다 하실 분들은 몸과 마음 편하게 전문업체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로 하자 접수 등록하는 것도 업체에서 비용 받고 해줍니다. ㅎㅎㅎ 돈이면 안 되는게 없어요.
점검을 마치고 새로 조경된 단지를 보니 기분이 새롭고, 사정상 전세를 주기로 결정했지만 새 아파트에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새록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