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최가온의 어린 시절 보드 가족 이야기부터 X게임 최연소 우승, 월드컵 다승,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금메달까지 주요 대회 경력과 성장 스토리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낸 17살 최가온은 지금 한국 설상 종목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선수입니다. 블로그용으로, 최근 올림픽 경기부터 과거 이력, 향후 전망, 플레이 스타일까지 정리해 볼게요.
올림픽에서 쓴 ‘한국 설상 첫 금메달’ 스토리
- 대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 장소: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메카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코스입니다.
- 날짜: 결선은 한국 시간 기준 2026년 2월 12일 새벽에 진행되었습니다.
결선에서 최가온은 90점대 점수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미국의 클로이 김은 88점대로 은메달, 일본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 금메달은 한국 스키·스노보드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라는 이중의 의미를 가진 기록입니다.
예선부터 최가온은 높은 난도 기술로 여유 있게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는 초반 런에서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후반 러닝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이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노보드 최가온 경기 내용 디테일: ‘멘탈·난도·완성도’ 삼박자
- 최종 점수: 결선에서 약 90점 초반을 기록하며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 라이벌 구도: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세대 교체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주목받았습니다.
- 최연소 기록: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17세 나이로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타이틀까지 새로 썼습니다.
경기 흐름을 보면, 클로이 김이 먼저 높은 점수를 받아 압박을 줬지만, 최가온이 이후 러닝에서 고난도 트릭과 안정적인 착지를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첫 런의 낙상에도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몰아붙인 집중력과 승부 근성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스노보드 최가온 기본 프로필과 과거 이력
- 이름: 최가온 (Choi Ga-on).
- 생년월일: 2008년 11월 3일.
- 국적: 대한민국.
- 학교·소속: 세화여자고등학교 재학,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 소속.
- 종목: 스노보드 – 하프파이프(슈퍼파이프 포함).
최가온의 어린 시절은 한마디로 “스노보드 가족 속에서 자란 설원 키즈”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보드가 코치의 한마디와 어린 가온 본인의 욕심을 만나 진짜 선수 데뷔로 이어진 전형적인 ‘재능 + 환경’ 스토리입니다.
양평에서 태어난 ‘보드 가족’ 막내라인
- 2008년 11월 3일, 경기도 양평군에서 4남매 중 셋째(차녀)로 태어났습니다.
- 부모님이 원래 스노보드를 즐기던 동호인이라, 겨울만 되면 가족이 함께 스키장으로 떠나는 게 일상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자연스럽게 눈 위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또래보다 훨씬 이른 시기부터 스노보드를 자유롭게 타는 ‘스노우보드 패밀리’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런 환경 덕분에 최가온에게 스노우보드는 ‘운동’이라기보다 놀이와 일상에 더 가까운 존재로 자리 잡았고, 그만큼 두려움 없이 기술에 도전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취미에서 재능으로: 코치가 알아본 ‘떡잎’
- 부모를 따라 다니며 동호회 무료 강습을 받던 중, 한 코치가 그의 실력을 보고 “스노보드의 김연아가 될 수 있다”며 하프파이프 선수를 권유했다고 전해집니다.
- 초등학교 2학년 무렵, 이미 고학년 선수들보다 기술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들을 만큼 재능이 두드러졌습니다.
“취미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국가대표를 꿈꾸며 훈련 중”이라는 주변 평가처럼, 즐기던 보드가 어느 순간부터는 진지한 목표가 되어버린 전환점이 바로 이 시기입니다.
9살, TV에 나온 ‘스노보드 신동’
- 만 9살이던 2017년 1월, SBS 예능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온 가족이 함께 출연하며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 방송에서는 4남매가 모두 스노보드를 타는 ‘보드 가족’의 일상과, 초등학교 2학년인 최가온이 고학년 선수들 수준의 점프와 회전을 소화하는 모습이 비쳤습니다.
- 당시 코치는 “지금도 잘 타지만 계속 훈련하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 멘트가 약 10년 뒤 실제 올림픽 금메달로 현실이 되었다는 점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 방송 속 어린 가온이는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잘 타면 사람들이 쳐다봐서 좋다”고 말하며, 이미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고 설원을 무대로 꿈을 키우는 모습이었습니다.
학교 생활과 선수로의 본격 전환
- 유년기: 양평초등학교에 다니며 주로 주말·방학마다 스키장을 오가며 실력을 키웠습니다.
- 중학교 진학: 과천중학교 입학 후에도 보드와 학업을 병행하다가, 선수 생활에 더 집중하기 위해 중2 때 서울 서초구의 세화여자중학교로 전학했습니다.
- 이후 동교 계열 세화여자고등학교로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학생 선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초·중·고 내내 일반 학교 시스템 안에서 학업과 스노보드를 함께 이어왔다는 점은, 어린 시절부터 지독한 합숙 훈련만으로 성장한 스타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에게 더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데뷔의 시작: 국내 대회와 ‘달마배’ 추억
- 어린 시절, 불교계에서 개최한 ‘달마배 스노보드 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하며 대회 경험을 쌓았습니다.
- 이런 국내 아마추어·주니어 대회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합 환경에 익숙해졌고, 관중 앞에서 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거의 없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이 시기부터 이미 ‘스노보드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지역 스키장과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저 아이, 나중에 크게 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국제무대 데뷔로 이어진 성장 스토리
- 10대 초반, X게임과 듀투어 등 세계적인 프로 대회에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 만 14세 2개월 무렵,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X게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최연소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 ‘데뷔 임팩트’를 확실히 남겼습니다.
- 이후 FIS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podium을 꾸준히 쌓으며, ‘어린 시절 방송에 나오던 그 소녀가 정말 세계 정상권 선수가 됐다’는 스토리가 완성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쌓아 온 실전 경험과 국제대회에서의 빠른 적응력이, 10대 중반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이어지는 가장 큰 발판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제 대회 주요 성과
- X게임: 14세 3개월 나이에 스노보드 슈퍼파이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 FIS 월드컵: 2023/24 시즌 카퍼 월드컵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 듀투어(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 10대 초반 나이에 뛰어난 성적으로 세계 스노보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커리어 덕분에 올림픽 전부터 이미 ‘한국 스노보드의 아이콘’, ‘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망주’로 불리며 국내외 매체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연도별 주요 대회·성적 한눈에 보기
X게임: 세계가 주목한 ‘최연소 여왕’
- 2023년 X게임 슈퍼파이프에서 만 14세 2개월 26일의 나이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 이 우승으로 이전까지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던 클로이 김의 기록을 깼고, 그때부터 이미 “클로이 김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X게임은 초청제로 운영되는 최정상급 대회라, 10대 초반에 이 무대 정상에 섰다는 것만으로 세계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FIS 월드컵: 데뷔부터 ‘금메달’
- 2023년 12월 미국 콜로라도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92.75점을 기록,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했습니다.
- 예선에서는 96.00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올랐고, 결선에서도 일본의 오노 미쓰키(90.00점)를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습니다.
- 이 우승은 한국 스키·스노보드 선수의 월드컵 금메달로는 이상호(알파인) 이후 2년 만의 쾌거였습니다.
이후 그는 월드컵에서 꾸준히 포디움을 쌓으며, ‘일회성 돌풍’이 아닌 안정적인 톱티어 선수라는 이미지를 굳혔습니다.
2025–26 시즌: 월드컵 다승과 역전 드라마
- 2025년 12월 중국 허베이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92.75점으로 우승, 월드컵 개인 통산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 예선 1위(93.00점)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 1차 시기에서는 7위(23.75점)까지 떨어졌다가, 2차 시기에서 프런트사이드 1080을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 이어진 2차 대회인 미국 코퍼마운틴 월드컵에서도 최고 94.50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우승, 월드컵 3승째를 쌓고 시즌 랭킹 1위에게 주어지는 옐로빕을 지켰습니다.
특히 시즌 첫 두 대회를 모두 우승한 것은 2020–2021 시즌 클로이 김 이후 5시즌 만으로, 월드컵에서도 ‘클로이 김을 잇는 새로운 지배자’라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왔습니다.
올림픽: 한국 설상 첫 금메달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 예선에서는 82.25점으로 24명 중 6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 1·2차 런에서 잇따라 넘어지며 부상 우려까지 나왔지만, 3차 시기에서 난도·완성도를 모두 갖춘 런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습니다.
- 88.00점을 기록한 클로이 김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이 메달은 한국 설상 종목 올림픽 첫 금메달이자, 스노보드 사상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이 경기로 최가온은 X게임, 월드컵, 올림픽을 모두 제패한 ‘완성형 10대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고, 세계 스노보드 판도 자체를 바꾼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과 성격적 특징
- 기술 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고난도 회전 기술과 높은 에어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라인을 선호하는 선수로 평가됩니다.
- 강점: 난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가져가는 연기 구성, 경기 흐름에 따라 점수를 계산하면서도 과감하게 기술을 시도하는 승부사 기질이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 멘탈: 큰 무대에서도 긴장보다는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낙상 이후에도 빠르게 자신의 흐름을 회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국제무대 경험을 쌓으며, 영어 인터뷰 등에서도 당당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 팬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향후 경기와 커리어 전망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금메달 이후 최가온은 월드컵 시리즈, X게임, 듀투어 등 주요 프로 투어에서 계속 상위권을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10대 중반부터 월드컵 우승과 X게임 금메달을 모두 경험한 만큼, 앞으로 한동안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강 레벨’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또한 한국 설상 종목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상징성 덕분에, 스폰서십·광고·예능 출연 등 비경기 영역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국내 스노보드 저변 확대와 유소년 선수들에게 큰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